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는 왜 갔어?
휴가를 왜 하필 블라디보스톡?
여러 사람들이 왜 냐는 질문을 굉장히 물었다.
말은 힐링여행이라 하고 속으론 먹방여행!! 그렇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해산물 싸기로 유명한 지역!
우리 커플은 나때문에 생선을 못 먹는다...
하여 갑각류는 한번 먹을때 뽀개자는 주의로 먹는...헤헷
BUT
대한민국에서 먹어도 맛있지만 너무너무 비싸다 ㅠ.ㅠ 러시아산 수입대게가 키로당 10만원이더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산 킹크랩(대게아님!)은 키로당 49,000원정도......?
실화냐?
블라디보스톡 내에서도 마찬가지로
파는곳마다 가격이 다르다 물론 해산물 상태도 다르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고 잘 알려진 해양공원에 있는 킹크랩마켓은
포장도되고 먹고가는것도 가능한 곳이고 유명 관광지인 해양공원에 있어 가깝다는 장점이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그래서 방문해본 해산물마트엔 킹크랩, 대게, 곰새우, 새우(대,중,소)등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들이 누워있었다..냉동고에ㅋㅋㅋ
아무리봐도 저렴한지 모르겠고 신선한지 모르겠던 마트에서 살 마음이 싹 사라졌다.
곰새우는 핑크빛은 커녕 거무틱틱하고 크기가 작고 심지어 가격도...3000루블?!?!
(사진없음)
가까운대신 높은 가격을 쳐 굉장히 실망스럽게 구매없이 돌아왔다.
남치니의 서칭력이 또 상승하여 '차이나마켓'에 가면 저렴하고 볼거리가 많아 많이들 방문한다고했당
하지만....... 우리가 가기로 결정한 시간은 오후5시... 차이나타운은 6시에 닫는다고한다...
위치도 멀고 시간도 늦은 탓에 차이나타운의 해산물 쇼핑도 포기.....ㅠㅠ
해양공원 조금 더 돌고 시내 마트 찾아보자~ 하던중
해양공원 초입에 저 빨간불빛은 뭐지?! 후다닥 가보았다.
매장위치는 해양공원 초입 패스트푸드점 바로옆 안쪽에 숨어있다!
러시아, 690091 Primorskiy kray, Vladivostok 주소는 요기있다.
(위치가 얼추짚은거라 해양공원 초입에서 왼쪽편에있어요!)
다리살 발라놓은것, 집게살 발라놓은것, 킹크랩 다리만 파는것, 몸통째 파는것, 곰새우, 관자, 캐비어, 알류 등등 없는 것 빼고 다 파는 곳 !
심지어 얼마 떨어지지않은 해양공원 위쪽에 위치한 가게에 비해 신선하고 무려 400루블이나 저렴하다!
해산물을 짚어 고른후 구매하면 저 냉장고 위에 소스를 살건지도 묻는다. 간장과 와사비, 칠리소스가 있는데
마침 잔돈이 남아 간장과 와사비를 50루블에....질러서 같이 데려왔다. (사실 한국에서 가져온 초고추장이 있는 데 욕심부렸다 ^^;)
↑가쥐뫄쉐욥,비쏴고 신선하쥐안코 친줠하쥐아놔욥!
곰새우 1키로(2600루블)와 관자(190루블) 구매!
첫날 주마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관자요리에 반한 우리는 클레버하우스에서 버터를 사다가 매일매일 관자 버터구이를 먹고 다녔다!
아직도 잊을 수 없는 JMT..............
여러분! 멀리떨어진 차이나 마켓에 갈 시간이 없다면?
해양공원 위쪽에 위치한 해산물 마켓에 실망했다면?
씨푸트마켓에서 구매하세요! 직원언니가 친절해요! (BUT 주인아주머니는 안친절............)
우리는 구매한 곰새우와 관자를 챙겨 숙소로 향했다.
앞에 테라스같은 곳에서 바다를 보며 먹을 수 도 있지만 추가비용이 발생되고 우린 버터에 먹을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인랩에서 구매한 벨루가와 마트에서 구매한 토마토, 생모짜렐라, 피클 등을 곁들여 곰새우 만찬!!
알이 찬 곰새우도 반정도 들어있는데 알이 그렇게 맛있더라! 톡톡 터지는게 먹는 재미가 있었다. 딱히 비리지도 않고 피클이나 레몬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
버터에 뽀샤뽀샤 지글지글~~ 냄새 작렬! 남치니가 손수 손가락 찔려가며 껍질을 다 벗겨주어 편하게 조리하고 먹을 수있었다.
고마워요 범♥
레몬으로 느끼함도 잡아주고 보드카에 탄산수에도 곁들였다!
곰새우 맛도 좋고! 사온거에 접시에 놓고 위에 접시로 또 덮어서 전자레인지에 5분만 돌리면 끝!
물론 냄비에 찌면 더 수분감있고 좋겠지만 냄비가 너무 적어 그렇게 하지 못했당 ㅠ.ㅠ
한국에서 여행 계획중이신 분들~~ 초고추장 좀 덜어서 챙겨오세용 ㅋㅋㅋㅋㅋ
그리고 맛있는 걸 먹을때 빠질 수 없는 드라마시청!
남치니가 보기 편하게 셋팅해줬다!
감사합니다. 남치니씨 . 여행내내 고마웠어요 ^0^
거리 ★★★★★
맛 ★★★★★
가격 ★★★★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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