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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_반야] THREE HEROES 반야(쓰리히어로즈 사우나) 예약 및 후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는 이유! "반야"BANYA


이번 휴가를 떠나기전 가장 많이 알아보고 신경쓴 날! 반야하는 날!!!!

남들에겐 킹크랩먹으러 간다고 했지만 난 반야하는 설렘에 잠을 설칠 정도로 들떠있었다.

(숙소나 뱅기표 보다 심사숙고해서 골랐다...)

사실 청추니는.... 찜질방 중독자 >.< 헿



가기전 엄청 써칭을 했는데 짠내투어에서 나왔던 쓰리히어로즈가 가장 맘에 들었다!


마약반야와 쓰리히어로즈 이렇ㄱㅔ 두군데가 가장 유명한 것같다.

마약반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이트를 방문했는ㄷㅔ 아무리 DM이나 예약메일을 보내도 답이 오지않았다는 평들이 많더라...

마약반야 인스타그램_ https://www.instagram.com/bani_mayak/

마약반야 홈페이지_ http://banyamore.com/


홈페이지 이동시 대부분에 예약이 차있다고해서 연락을 해보려했지만 인스타 디엠도 메일도 아직까지 답변이 오지않았고. 인스타 게시물도 6월초부터 없어 망한 줄 알았다.

하지만 사이트는 정상 영업중.


아몰랑 나는 THREE HEROES 예약할거야! 하며 어플을 하나 다운받았다. 쓰리히어로즈 반야와 연락할 수 있는 왓츠앱(APP) 다운로드!

(아이폰: https://itunes.apple.com/kr/app/id310633997)
(안드로이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whatsapp&hl=ko)


 



어플을 다운받아 반야 연락처를 등록해 친구를 추가했다. 그리곤 네이버 번역기 어플인 "파파고"를 통해 예약을 원한다. 시간, 날짜, 인원수 등을 메시지로 전달했다.

메시지를 보낸지 4시간만에 답장을 받았다. 예약이 완료되었다는 속시원한 설명이었다!!!


 



쓰리히어로즈 반야측은 친절하게 한글로 나와있는 메뉴판과 택시(막심어플 이용)기사에게 보여줄 주소까지 전달주었다. (대박센스갑)

자작나무로 몸을 때리면 시원하다하여 자작나무 150루블도 추가했다!


2시간은 너무 아쉽다는 평들이 많아 통크게 4시간을 빌린 김청춘과 남자친구 ㅋㅋㅋㅋ

AM 11시부터 PM 3시까지 총 4시간을 빌린 반야(BANYA)

빨리 한줄 후기평을 남겨보자면 진짜진짜 좋았다....


먼저 three Heroes가 왓츠앱 예약당시 보내준 이미지들을 공유한다.





청추니와 남치니는 반야예약 전날 클래버하우스 (블라디보스톡 시내에 넓고 좋은 마트)에서 반야에서 먹을 물과 라면, 햇반, 납작 복숭아를 구매했다.

쓰리히어로즈 음식도 괜찮다는 평이 많았지만 이미 많은 비용을 썼으므로 라면으로 대체(사실 사우나엔 라면이지)


실제 짠내투어에서도 박명수와 일행들(박나래, 정준영 등)도 샤슬릭을 먹기위해 야채와 고기를 사서 앞에 화로에 불을 지펴 먹는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사우나 시간이 아까우므로 그마저도 패쓰!


우리가 예약한 방은 no.8 (고를 수 있는게 아니 구 반야측에서 인원수 시간대비 정해줍니다.)


 


이미지를 저렇게 받고나니 더 커지는 기대감... 설렘 폭발....

우리가 간날은 비가왔고 내심 사우나하는날 비오는게 너무너무 좋았다. 몸도 더 노곤노곤하고 다른 곳은 뷰를 봐야하는 곳들이라 타이밍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막심(택시어플) 예약해 앞에까지 이동했다.

(혁명광장 근처에서 막심을 불러 이동했을때 약 250루블 정도 발생했습니다. 거리대비 비용이 제법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일찍도착한 반야 입구엔 저런 간판? 이있다. 참고하세요




언덕따라 쭉올라오면 곰오빠가 있는 리셉션이 보인다.



 



청춘- 오빠 ! 나 곰오빠다리에 앉아있는 사진 한장찍어줘!

남치니- 안되.. 곰누나면 괜찮은데 곰오빠라며.....


결국 찍어 줬다. ㅋㅋㅋㅋ




반야는 총 1~12번 방까지 있는 듯 하다 보이는것처럼 주차장이 두개인데 왼쪽주차장으로 오면 안내데스크와 가깝다.

들어가니 직원분은 영어를 할 줄 모르셨고 곧장 8번방으로 안내해주었다.




무뚝뚝하지만 설명해줄건 다해주는 직원분..ㅎㅎ 분명 러시아 사람들은 불친절한게아니고 감정표현을 아끼는 무뚝뚝한? 사람인 듯 하다. (대게 불친절하다 느꼈다는 후기들을 보고 쓴말이다.)


보여주는 저 8번방이 통으로 우리 반야! 진짜 생각보다 크고 좋아서 기분 짱 좋았다!



방 입구에 있는 야외 테이블, 사진은 없지만 테이블 앞에 화로가있어 샤슬릭이나 구이들 해먹을 수 도 있다!

캠핑온것처럼 온가족이 데일리로 빌리면 그렇게 해먹어도 너무 좋을듯!




7번방 앞에있는 그네의자도 한번 찰칵!


(야외는 모기가 있다. 남치니가 2방 물린것 보곤 청추니는 밖을 나가지 않았다)


곧장 어린 여자아이하나가 자작나무 뭉치를 들고 들어와 온 방마다 불을 켜주고 갔다.





왼쪽은 사우나 후 들어가는 냉탕 수영장 ! 둘이 들어가기 좋지만 남치니는 차가운물이라며 한번만 들어오고 못들어왔다.

나는 발이 안닿을까 걱정했지만 까치발들고 어렵지않게 설 수 있었다 (청추니키: 168cm)



 


오기전 가장 궁금했던 식당? 주방? ㅋㅋ  냄비가 있는지 그릇이있는지 식기가 있는 지 아무것도 몰라 라면을 가져갈까말까 엄청 고민했으나

짠내투어 식구들이 뽀그리해먹는걸 보곤 저렇게 라도 먹어야겠다 싶어 꼭 챙기게 되었다.



  옷 갈아입는 곳 옷걸이도 있고 거울도 있어 좋다


  냉탕 수영장이 생각 보다 깊어 나의 최애템 겨울왕국 튜브를 띄워ㅇ놨다.

마지막에 저 공을 끌어안고 물개마냥 빙글빙글돌았더니 남치니 마구 웃어주심 ㅎㅎ



    오기전에 받은 패디! 엄지발가락에 힘좀 줘봤다. ㅋㅋㅋ

역시나 이번 패디고 가산디지털단지 역 바로앞 대륭 6차에 위치한 그림손네일 샵에서 받았다.

난 우수회원이니까  (내맘대로?ㅋㅋㅋ)


 




부끄러우니 통통벅지만 공개!



   



기대하고 기대한 반야 사우나! 내부가 뜨거워 폰을 들고 들어가진 못하고 입구에서 보이는 쪽만 찍었다. 

윗쪽은 뜨거워서 3분을 버티지 못했고 아래쪽에 누우면 5분정도는 있을 수 있다.

사우나가 너무 더우면 문을 좀 열어두고 열기가 식으면 수영장 물을 떠다 왼쪽에 보이는 돌부분에 부어주면 증기가 올라오며 좀 더 후끈해진다.



 


화장실과 샤워실도 있다.

우측 샤워실에 있는 국자모양에 물떠서 사우나 증기도 올리고 햇반+물담아서 익히는 용도로도 유용하다 


라면은 결국 포트를 이용해 뽀그리로 먹었다.



 

 



해물라면 + 볶음 김치 + 햇반 + 납작복숭아 = 미쳐따!!

단짠조합 완전 행복한 맛.

블라디보스토크 여행하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느낀것 젓가락.... 마트에도 어디에서도 팔지를 않는다 ㅠㅠ 해양공원 박스누들집에 꽂혀있는거 한 웅큼 가져오고 싶었으나....

두개만 슥- 할 수 밖에없었다 ㅠ.ㅠ


포크로 먹는 뽀글이~ 접시가 오목한게 없어서 봉지째 먹어야했다.


+ 블라디보스톡 여행 계획중이거나 가신분들 꼭 납작복숭아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사우나에 있는 블라디보스톡식 모자! 이름은 잘 모르지만 몇번 본것같다. 남치니는 회색 나는 아이보리색을 착용해 사우나 열기에 모발이 상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했다.


three heroes 4시간 이용 비용은 4600루블 한화로 약 87000원돈 (저렴한 편은 아니나 시설이 아주 좋다)

자작나무 (메뉴판엔 빗자루라고 표기되어있네요) 150루블 한화로 3000원이 안된다.


특별하고 재밌는 경험이되어 너무 좋았다.

새로산 수영복도 너무 맘에 들어서 기분좋음에 한몫 했다. 술좀 줄이고 허리가 좀 가늘어지면 좋으련만

4박5일일정에 보드카 3병 맥주 수없이 많은 병을 해치운걸 보곤 불가능이란 걸 한번 더 느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반야 사우나 '쓰리히어로즈'

위치 ★★★★

가격 ★★★

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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