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토박이인 청추니가 신림역 백순대 맛집을 안내하려 한다!
*토박이
[명사] 같은말: 본토박이(대대로 그 땅에서 나서 오래도록 살아 내려오는 사람)
청추니는 중학교시절부터 다녔던 원조순대타운에 단골집이 있었다.
3층에 자리잡은 '흥부'네 였는데 이모가 옛날부터 무릎도 허리도 많이 안좋으셨다.
여러차례 수술을 하시곤 결국 지난 7월 문을 닫았다고한다...
오래봐온 이모님이라 마음도 안좋고
추억이 깃든 맛집을 잃은 듯한 마음에
속상한 마음이 좀 컸다.
회사 동료들에게 꼭 소개해주고싶었는데
결국 다른지인의 추천 맛집인 신림역 원조순대타운 3층 오른쪽 벽면쪽에 있는
'전라도 별장' 으로 향했다.
벌써 기름냄새로 설레는...
포스팅 할 생각이없었던 나는
메뉴판을 안찍었,,,,,,,
백순대(2인분) 15,000원
양념순대(2인분) 15,000원
볶음밥 4,000원
(이와중에 메뉴판 가격 외운 ㄴr...)
백순대는 말그대로 양념이아닌 기름으로 볶아 白하얀 색이라 백순대이다
기름순대보단 귀에도쏙박히고 잘지은 이름같다 ㅎㅎ
맛있게먹는방법?
깻잎위에 곱창, 순대, 당면,양배추, 등을 적어도 한개씩은
꼭 올리고 아!! 중요한거!! '간'을 꼭 조금씩이라도 넣어
순대를 양념에 콕찍어 싸먹으면
금상첨화 , 그날 힘들고 고됬던거 싹잊게해주는 맛이다 ㅋㅋ
치킨무나 단무지주는 곳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치킨무 완전 강추
와우...........
무조건 볶음밥은 무조건이야...
배부르다고 건너뛰면 절대 안된다
한쪽으로 백순대를 밀어놓고서라도
볶아야한다
양념을 넣어 볶은 백순대 볶음밥은
비록 빨갛지만 기름에 고소함과
양념의 짠맛 거진 단짠조합수준으로 오지는 조합....
단, 백순대의 단점은 아무리 맛있어도 매일먹을 수 는 없는음식..
BUT 한번먹은 놈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놈은없다는
한달에 한번꼭 생각나는 음식이 되겠다!
위치 ★★★★
가격 ★★★★★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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