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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맛집_아오이하나] 합정,상수,홍대 맛집 레스토랑 방문기 (메뉴판 有)



지난 금요일 칼퇴한 청추니의 맛집방문후기를 올려본다.

ㅋㅋㅋ오랜만에 글쓰니까 완전어색함

고등학교 절친인 앙금이(별명)를 만나 맛집을 뽀개고 노래방을 가는것이

나의 큰 낙이라면 낙이겠다.



만나는 위치인 합정은 앙금이와 나의 집 중간!

합정역 근처 맛집을 검색하던 중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아오이하나'를 알게되었다.




1층은 빵집, 2층은 레스토랑인 아오이하나는

일본식 서양요리 레스토랑이고 일하는 분들도 

더러 일본사람?느낌이 났다 (발음에서 느껴졌다. 한국인은 아닌것같았다) 

1층 빵집 또한 일본식 빵이라고들 한다.

사실 일본음식이나 일본빵을 좋아하는 편은아니어서

(대체적으로 양이 작은편이라^^;;;)

잠깐 망설였지만 그래도 맛있다는 평과

분위기도 좋다는 인터넷 후기들도 한몫을 했기에

앙금이와의 식사약속은 아오이하나로 정해졌다.



먼저 도착한 나는 조금 늦는 다는 앙금이 때문에 밖에서 기다려야했지만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에서 앉아 기다려도 된다며 안내해주는덕에

떨일은 없었다!





내부는 따뜻한 조명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었다

단체가 예약되어있는 듯 깔끔하고 정갈하게 세팅이되어있었고

주방이나 홀에 일하는 분들모두 크게 인사해주어 

입장부터 기분은 좋았다!


두어 커플들이 자리를 미리 채우고 있었고 웨이팅이있다거나 

붐비는 곳같지않아서 좋았던 것도 사실이다.





종이느낌의 메뉴판

죽은 색감? 톤다운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

이런 느낌이 좋다.

쨍한 톤보단 다운되어 따뜻한느낌






타루티누 2피스와 버섯 리조또, 동료의 추천메뉴였던 일본식 명란스파게티까지 주문완료

타루티누는 물어보니 작은 메뉴판을 하나 더 보여줬다

명란, 올리브 각 1개씩 골라 반씩 컷팅해 나눠먹었는데

둘다 조금 짠 재료로 만들다보니 같이 먹으니 짜더라 ^^;;






메뉴 한켠에 세심함이 느껴지는 요청메시지들이 적혀있었다

자리 바로위에 천정형 히터가 있어 답답하기에 직원에게 요청했더니 

낑낑대며 끝까지 처리해주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고마웠다

(나는 통화하느라 그리 힘들게 노력하는지 모르고 있어서 미안했다 ㅠ)






술이 빠지면 청춘이가아니지

가쿠하이볼은 내가 생맥주는 앙금이가 주문해 각1잔씩 마셨다.

가쿠하이볼은 다른데서 먹을때보다 진해서? 독해서? 좋았다 ㅎㅎ

하드한 술을 좋아하는 나...







주종은 다양했다. 일본술, 칵테일, 와인, 비알콜 음료까지 탄탄하게 준비되어

놀라웠다.

대관관련 문의나 이벤트관련 문의를 받는 글들이 화장실 곳곳에 붙어있는걸로 보아

종종 있는 일인듯했는데 바로 뒷자리에 꽤많은 사람들의 단체석이 준비되어 놀랐다.

일본인들이었고 꽤나 시끄러워 일찍일어난데 한 몫을했다....

어딜가나 단체손님은 시끄러울수밖에없는 듯하다






타루티누 2피스가 나왔다

올리브가 저며 올라간것과 명란크림이 발려진 마늘빵조각이었다.

(조금 짜기에 둘의 조합은 그다지...)





일본식 명란 파스타와 버섯리조토

하필 음식나왔을때 통화중이어서 사진을 앙금이가 찍었는데

...........

응.. 진짜 못찍어 ^^

명란파스타는 추천받을 만한 맛이었다. 허나 버섯리조토는 맛은 있지만

역시나 일식의 양이란... 서운할 수 밖에없다 ㅠㅠ

하여 무리하게 시킨 감바스로 하이볼 안주를 했다. 





역시나 모두 짠 메뉴만 주문해 그뒤로도 물을 엄청 찾았던 우리...

뭔가하나쯤 크림이나 심심한걸 시켰어야했는데 아쉬웠다

다른 후기들에 보였던 오므라이스도 맛있을 것 같다.

분위기나 직원들 친절함이 재방문의사에 꽤나 큰요소를 미치는 것 같다



다먹을 우리는 노래방을 찾아 나가던길에

1층 베이커리에서 빵구경과 커피를 구매했다.




종류도 많고 다양했는데 바로 집에올거거나 뱃속에 공간이남았다면

크라상이나 다른빵도 조금 샀을텐데 아쉬웠다.

커피만 테이크아웃해서 노래방으로 이동했다.

2시간 미친듯이 놀고 헤어진우리.... 체력 많이 닳았다 느낀하루였다 ㅠ.ㅠ



거리, 위치 ★★★★

맛 ★★★

친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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